도기 스토어


사먹는 김밥? 아니죠!! 엄마표 김밥? 맞습니다!!


어젯밤 우엉을 조려놓고(좋아! 우엉 조려놨으니 1/3은 끝났으~ ^^V ..라며 좋아했다지요. ㅎㅎ)

우엉 조림 만드는 법은요...

껍질 벗겨 길이감 있게 채썬 우엉 130g을... 식초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뺀 후 팬을 달궈...

기름 1큰술 두르고, 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물엿 1/2큰술, 참기름, 깨소금 약간 넣고... 가다랑어포 다시마국물 2큰술 넣고 약한 불에서 오래 졸이듯 볶아주다가 나중에 센불에서 물기가 완전히 사라지도록 윤기나게 조려주면 됩니다.

(물 5컵을 팔팔 끓인 후 가다랑어포 한줌을 넣자마자 불을 끄고, 다시마도 손바닥 만한 것 한장

같이 넣어주면 국물이 식으면서 맛있는 육수가 우러나옵니다. 면보에 걸러주면 깨끗한 육수를

얻을 수 있지요.)

늦어도 새벽 5시 반부터는 일어나 김밥 만들기에 들어가야 여유가 있는 것을...

눈을 떠보았더니... 뜨아!! 6시 19분이네요.  

허걱~ 늦.었.다!!

하지만.. 이런데서 좌절하면 샤방이 아니지요!!

후다닥~ 2시간 안에 김밥 싸서 애들 먹이고 도시락 싸서 보내겠어~~~!!!

... 라는 결연한 다짐을 한 후 스피드 모드로 들어갑니다. 후다닥~

재료 : 30분간 불려 물기 뺀 쌀 6컵, 물 4컵, 청주 2큰술, 다시마 1장, 쇠고기 300g, 달걀 5개,

         당근 100g, 맛살 7줄, 치자 단무지 1봉지, 시금치 1단, 우엉조림 100g, 두번 구운 김밥용 김,

         소금, 후추, 설탕 약간씩

1. 우선 손부터 깨끗이 씻고... ^^; 쌀 씻기에 들어갑니다.

 우리 식구들은 많이 먹으니까 5컵 반 정도 되는 쌀을 담아 씻은 후, 물에 담가  정확히

 30분간 불립니다.

 쌀 불릴 동안 고기 재우고, 시금치 데쳐 놓습니다.

2. 쇠고기는 우둔 같은 기름기 없는 부위를 채썰어 간장(고기 100g당 1큰술), 술(간장 양의 1/3 정도),

 후추가루, 설탕(간장 양의 1/3정도), 깨소금, 참기름 조금씩 넣고 재워둡니다.

  손으로 물기 꼭~ 짜주세요. 소금, 설탕, 참기름, 깨소금 약간씩 넣고 무쳐주심 됩니다.

4. 달걀 5개에 설탕 3/4큰술, 맛술 1큰술, 소금 약간, 가쓰오부시 다시마 육수 3큰술을 넣고

  거품기로 잘 섞어준 후 지단용 사각 프라이팬에서 기름을 약간 두른 후 두툼한 지단을 부쳐 줍니다.

헥헥~

이제 막 바빠지기 시작하네요.

 6. 쌀 불린 지 30분이 지났으면 체에 받쳐 물기를 가볍게 빼주세요.

김밥에서 가장 중요한 맛내기 비결은 바로 "맛있는 밥 만들기"라는 거 아시죠? ^^

물의 양을 잘 맞춰줘야 맛있는 김밥이 된답니다.

흔히들.. "김밥 쌀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아니죠!!!

그냥 평소처럼 정상적으로 물을 잡아 밥 해줘야.. 맞습니다!!

고슬고슬한 밥으로 싼다고 말아온 김밥... 애들 학교 운동회나 야유회 등등에서 얻어 먹어보면

딱딱하고 제대로 안 익은 것 같은 느낌이.. 참으로 안습이지요. T.T;

7. 30분간 불려 물기 빼준 쌀 6컵(윗면 깎아서 정확하게 잰 양입니다)에 물 4컵(820cc)을 넣고, 

청주 2큰술과 다시마 한 쪽을 함께 넣어 밥을 지어주면 딱! 좋은 비율이 되는 것 같아요. 

캬~ 김밥 단면을 살펴보니 탱글탱글 부드럽게 살아있는 저 아름다운 밥알들!! ^^V

또 다른 재료들을 으›X 으›X~ 준비해야죠!

 

8.단무지도(샤방은 빛깔이 좋은 치자 단무지를 애용한답니다. ^^) 체에 받혀 물기를 빼고,

나중에 쓰기 직전 키친타올로 단무지를 가볍게 눌러 남아있는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맛살도 그냥 쓰시는 것보다 길이 방향으로 세 갈래로 나눠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쓰시면

더 맛있답니다.

옅은 색 재료부터 볶아야죠.

9. 맛살 먼저 달달 볶고 (기름 두르지 않고 가볍게 볶아주셔도 좋구요, 기름 약간 두르고

볶으셔도 됩니다)...

10. 당근은 기름 약간 두른 후 소금, 설탕 조금씩 넣고 볶으면서 가쓰오부시 다시마 국물을

 2큰술 정도 넣고 수분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볶아주면 한결 부드럽고 맛있는 당근 볶음이

 되지요.

자, 그새 밥이 다 되었네요. ^^

12. 식초 6큰술 + 설탕 4큰술 + 소금 4작은술을 넣고 끓이지 말고 그냥 녹도록 잘 저어만

    주면 단촛물도 완성!입니다.

13. 뜨거운 밥을 쟁반 같은 곳에 펼쳐서 푼 후 밥이 뜨거울 때 12의 단촛물을 밥에 골고루

뿌려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잘 섞어주세요.

14. 밥이 어느 정도 식었으면 도마 위에 김발을 올리고 밥을 1/2 정도만 편 후, 준비한 속재료들을

  골고루 올리고... 돌돌돌~ 김밥을 말아주세요.

 하는 것도 좋아요. ㅎㅎ

 가끔씩 칼에 물을 조금씩 묻혀가며 썰어주면 예쁜 김밥 완성!!! ^.^

  

좋아~

유부초밥 모양을 다듬어서 접시에 함께 담았습니다.

배불리 아침을 먹였지요.

아이들도 남편도 모두 모두 "김밥 맛있다"며 잘 먹어주네요. ㅎㅎ

남편 간식으로 김밥 한줄 쿠킹호일에 도르르 말아 끝부분 여며 주었더니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아마 회사 도착 하기도 전에 차 안에서 다 먹어버렸을 듯.. ^^

얼마전 김밥 집에서 쓰는 쌀도 믿기 힘들다는 방송을 보고 무척 놀란 적이 있었는데...

조금 번거로워도 엄마의 사랑이 담긴 엄마표 김밥을 싸주시는 건 어떨까요?

김밥으로 도시락 싸서 가까운 공원에 피크닉이라도 다녀오시면 정말 좋겠지요? ^^

즐거운 주말 되세요~~ ^o^


별이 지는밤☆ s백설공주s 꼬망 구안디 내멋대로 해라 그린의 그림 마을 국화사랑 로스킨 건축과 도시생각 나무와 숲
2009/06/09 11:44 2009/06/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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