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각자 설문조사
70여분의 기다림을 멀리 할수 없어 한번 해보자고 생각을 먹었지만
이번 직각자를 제가 직접 만들수는 없읍니다. 대략 한두개 만들면 하루가 다 갑니다.
집에 있는 밀링기도 수동기라 동일한 작업을 카피하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저 바쁜 사람 입니다.^^ 아트하랴 ,수업하랴 ,놀랴^^
해서 그동안 알고 지내던 청계천의 정밀선반집에 오늘 시간을 내서 찾아 갔읍니다.
오랜만에 청계천엘 나가 봤읍니다.
임영박이 망쳐놓은 청계천도 이제는 끝물 인거 같더군요
뒷골목의 생명력이 다 말라 보였읍니다. 한때는 나의 건너방이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이상 합니다.
지저분하면 추하다고 생각 합니다. 지저분한 곳에 생명이 있음을 모릅니다.
얄팍한 디자이너들이 만든 정리된 거리는 정말 참기 힘듭니다.
인간은 모는종이 위에서 사는 것이 아닌데..
얘기가 딴 곳으로^^
그런데 선반집 사장은 들고간 제 직각자 설계도를 보곤 엄살을 떨더군요
제가 기존 만든 직각자는 3개의 알루미늄이 결합된 형태인데
사장은 이러면 정밀도가 각각 다를 것이라며 손사래를 치더군요...
예상 한 일이기는 했지만 뭐랄까 목공세계의 공차율과 철수계의 공차율은
많은 차이가 있는걸 한동안 목공작업하다가 잊었던게 다시 생각나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고 제설계도를 무조건 들이밀 수는 없더군요 _ 철수들의 자존심이랄까
아뭍은 사장 얘기는 입체조각기로 알루미늄을 통째로 깍아 만들것을 권유하더군요
그리고 자신은 할수 없고 문래동에 주문을 넣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청계천이 예전같지 않다고,, 기술자도 없다고 하시며... 중국여파가 청계천도 예외는 아니었읍니다.
해서 소개한 업체에 연락을 넣고 자료를 보냈읍니다.
참, 설계도는 지난 제 직각자와는좀 다른 형태로 바 읍니다.
약간 업그래이드 한 ^^ 형태 직각자이면서 45도자 기능도 있게 구상 했읍니다.
-뭐 색다른건 뒷꽁무니가 원형이라는것 밖에는 없지만, 디자인을 아시는분이라면 차이가 얼마나 큰지 인정 해 주시길^^-
입체조각기로 제작하게 되면 얇은판쪽을 조금 두껍게 해야하고(대략7미리
) 직각되는 안쪽부분을 원형으로 파내야하며(지름2미리)
그리고 원하는 색깔(붉은색,회색,검정색,청색,녹색)으로 제작 가능 하답니다.
재료는 알루미늄 6061 로 매우 단단한 재질 입니다.
문제는 가격인데 대략 6만원가량(운송비 포함가) 입니다.
일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제페토'사 제품이 대략 2만원 정도이고,
코스타의 인크라 직각자가 8만원인데 .....
이 가격으로 공구를 하는 것을 저는 잘 모르겠읍니다.
우드워커 식구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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